"이 먼 곳까지 오시다니. 고생 많으셨네요.
쿠가네의 길 안내는 제게 맡겨주세요."
< PROFILE >
이름 | 사라 |
나이 | 33 (*효월 기준) |
종족,출생지 | 레젠(중휴+숲레젠 혼혈) |
키 | 210cm |
직업 | 전투직:궁술사->적마도사 쿠가네 내 고위직 인사 외동아들 |
성격 | # 친근함, #나긋함, #사교적인, #온화함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 정도로 사교적인 성격. (부모님의 영향으로 이러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어린아이에게도 눈높이를 맞춰서 인사를 하고 말을 해주는 등 남녀노소 노년, 어린아이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남긴다. #호기심, #적극적, #도전적 사람을 만나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 또한 좋아하기에 각 나라에 대해 아는 것도 많은 편 지식만이 아닌 무술이든 문화, 역사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알아가는... 어쩌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부분까지도 알아가고 싶기에 바람에 몸을 맡기듯 세상을 알아가는 모험을 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
가족 | 부모 |
취미 | 산책 |
쿠가네 고위 관료 였던 중원 휴런과 쿠가네로 파견된 그리다니아 대사인 여레젠. 이 둘의 운명적인 만남이 쿠가네에서 시작되었다. 우연히 항구에 아리따운 여성 레젠을 본 사라의 아버지는 첫눈에 반했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던 날, 햇빛이 마치 그녀만을 비추는 듯 보였다고 한다. 그녀를 눈에 담고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어색한 동양 문화나 언어에 곤란함을 겪을 때마다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그녀를 도와주었다. 그의 노력이나 모습에 약간의 귀여움과 친절함을 느낀 그녀는 어느새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달이 크게 뜬 밤 다리 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몇년만 머물려던 쿠가네에서 자리를 잡고 그 둘은 서로를 닮은 남자 아이를 낳았으니, 그 아이가 바로 사라였다.
예쁘장하게 생겼었지만, 아이가 눈을 처음 뜬 순간. 부모들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가졌을 당시, 사라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잠시 외가인 그리다니아를 방문했었다. 7재해의 영향으로 균열이 간 곳이 생겼고, 그 중 봉인 되었던 암다포르 시가지에 위험이 생겼었다. 쿠가네에 오기 전 본래 환술사 였던 사라의 어머니는 환술사 길드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고 그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녀를 걱정한 아버지 또한 함께 시가지로 향했다. 점균과 곤충 마물들을 정리 하여 더 깊게 들어갔다. 그 내에 자리잡고 있었던 마하 요마들과 잔재들이 아직은 그들의 힘으로 부족하여서였을까. 재해의 영향으로 잠시 강해졌기에 그들을 아예 물리치기는 어려웠었다. 그 과정에서 요마들의 영향(에테르 감지 및 이를 먹으려고 하는)을 받아서 인지 사라의 어머니는 도중에 쓰러졌었다. 가까스로 그녀를 데리고 임시방편으로 봉인을 하고 나왔었다. 그 때 요마들이 이루던 환경의 보이드 영향이 아직 면역이 없던 태아인 사라에게 영향이 갔었다.
한 쪽 눈은 아버지의 눈을 닮은 푸른 눈을 또 다른 눈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종종 나타난다는 붉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를 본 뿔의 아이들인 백마도사들은 아기의 몸을 이곳 저곳 살펴봤다. 다행이도 목숨이나 신체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모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나서야 다시 쿠가네로 돌아갈 수 있었고, 비록 태어날 때부터 저주를 받은 듯한 붉은 눈을 가졌어도, 그래도 이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라며 사라를 열심히 키워나갔다.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의 사랑, 그리고 다양한 나라들의 사람들이 오고 문화가 공존하느 쿠가네에서 사라는 어느 누구보다도 개방적인 자세와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 아이가 되었다. 하루는 아버지를 따라 간 적성조의 훈련을 보며 활에 반해 적성조 사람에게 활을 배우기도 하고, 언제는 동쪽 나라를 이루고 있는 다른 섬에서 온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며 때를 쓰기도 했었다. 또 언제는 각 국 대사관이 있는 대사관 거리에서 돌아다니며 대사관 앞을 지키는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등 그러한 순수한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점점 성장해가며 어느덧 어머니와 아버지의 좋은 점만을 빼닮은 아이는 이제 자신의 세상을 더욱 넓혀가기로 헀다. 가까이 갈 수 있는 동쪽 나라의 섬들을 방문하고 오기도 하고 그 곳에 머무는 동안 관심이 있었던 무술인 활을 더욱 구체적으로 배우고 왔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안내도 하고 아이들과도 노는 듯, 어느새 쿠가네의 가이드 같은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성인이 되고 꾸준히 배워왔던 자신의 궁술 실력으로 쿠가네에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은 사라는 언제나 높은 탑 위에서 쿠가네의 빛들이 비추고 있는 저 먼 바다들을 바라봤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언제나 방향이 다르고 그 시작과 끝이 다른 곳으로 향하듯이 그는 자신의 인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젠가 이 작은 항구도시를 벗어나 세계를 다 담을 수 있는 그 순간을 바라며 그는 늘 바다를 바라봤다.
전투능력: 궁술사이지만 동방 궁술을 사용한다. 동쪽 나라에 있는 소수 종족에게 전수 받은 궁술을 사용하며 작은 국궁을 들고 다닌다. 다들 활의 크기를 보고 그를 놀리지만, 작지만 긴 사거리와 빠른 연사, 정확한 명중력을 보고 나서는 다들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동쪽 나라에서 배우는 동안 오래 머무르며 밤낮 가리지 않고, 날씨를 가리지 않고 연습하였다고 한다.
<빛전과의 관계 및 메인 스토리 관련 전개>
조금 늦게 쿠가네에서 빛전과 그의 동료들을 맞이한다. 가볍게 쿠가네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도시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이후 주변국인 도마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그에게 말해주기도 함과 동시에 자신도 한번 말로만 듣던 나라들을 가보고 싶어한다. 그의 마음을 봤었던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사라에게 권해보고 이후 그를 오랜 시간 바라봤던 그의 부모님도 그에게 견문을 쌓고 오라는 말을 해주며 그에게 여행을 허락해준다. 말로만 듣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도마의 상황과 주변국들의 상황을 보며 자신은 너무나 편하게 살아왔음을 깨닫고, 그들의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삶을 위해 빛의 전사와 그의 동료들을 도와 도마와 알라미고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워나간다.
도마의 해방 이후 히엔에게 연락을 받고 도마 도읍지에서 강고스로 이동한다. 4군단과 격렬히 저항을 하는 보즈야 저항군을 만나고 그들을 돕고자 한동안 보즈야에 머문다. 뛰어난 궁술 실력으로 그들을 돕지만, 넓은 지역으로 떨어지는 포탄과 제국의 기계들에 자신의 힘에 한계를 느낀다. 이미 김리트 황야에서 싸우고 있을 빛전과 새벽, 에오르제아 동맹군들을 생각하며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해방군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무기나 전투직에 관심을 갖던 중, 적마도사인 메리올과의 이야기를 통해 적마도사의 역사나 그가 적마법을 잡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해당 부분은 보즈야 돌발에서 나오는 이야기..정확한 부분은 추후 추가) 잘못된 길을 간 스승과의 대적, 제국에 대한 저항, 그리고 알라미고에서도 쓰인 저항의 힘. 적마법이 걸어온 길에는 언제나 저항이 함께 했고 이를 가능하게 만든데에는 불타는 의지와 피로 땅에 새겨진 그들의 결의 였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 적마법과도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도 짐이 되지 않고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었기에 그는 자신의 한계에 저항하고 이겨내고자 적마법을 잡게 되었다.
추후 1세계에서 돌아온 알리제에게도 전선에서 배운 부분 외의 부분을 배워 더 자신의 실력을 보강해나간다.
효월에서는 갈레말드에서 제노스에게 몸을 뺏긴 빛전을 그가 아님을 알고 경계 하기도 한다.
조디아크와의 싸움 이후, 샬레이안에 돌아온 날 밤에 조용히 찾아간다.
"...잠이 안 왔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보이는 말일까요?
사실은 당신이 많이 걱정되었거든요. 내가 보즈야에서 싸우고 스스로를 단련 시키는 동안, 당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도 그 어깨에 짊어진 짐이 더 많아졌다는 것도요.
당신도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봤을텐데, 이제는 세상을 짊어진, 빛의 전사로 모두의 기대를 다 가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최근의 일로 당신도 한 사람이고 인간인데, 한계도 느끼고 자칫 당신도 쓰러지고 무너지는 날이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자, 받아요. 어렵게 부탁해서 받아왔는데...동방의 꽃이면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에요.
연꽃. 청결함과 신성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언제 어디에 있든 빛나는 당신의 모습이 이 꽃과 닮아서요.
이 말이 당신에게 무게가 되질 않길 바라고...조금이라도 당신이 진 무게를 저도 더 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잠시 힘들다면 언제든 기대도 좋아요. 편안하진 않겠지만, 토닥여주고 당신에게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슬슬 그만 가볼께요. 오늘 밤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자길."
바나스파티에서의 일로 지극히 충격을 받는다. 그러한 재해와 사람들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다가도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힘이 되고자 힘듦에도 자신의 힘을 보탠다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지 구역질을 하고 한동안 잠을 잘 못자기도 하였다)
이후 천천히 회복하여 다시 그들이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
우주의 끝으로 가는 빛전과 새벽의 일행들에게 꼭 무사귀환 하기를 바라며 동방의 악세사리를 건네주기도 하였다. 자신은 비록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작은 마음이 힘이 될 수 있기를 빌었다.
13세계인 보이드로 갔을 때, 과거 눈에 받은 영향으로 붉은 눈 쪽에서 통증을 느껴 안대로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