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이름 필립 바스커빌( Phillip Baskerville)
나이 32 (*효월 기준)
종족,출생지 엘레젠 황혼 부족/올드 샬레이안
209.8cm
직업 새벽 소속 모험가 / 전투직:리퍼 (추후 황금 때, 바이퍼까지) 
성격/mbti MBTI: ISFJ

#선함,친절함,온함, #신중함, #정 많음
-가정의 영향으로 (부모님의 성격, 직업,인생관) 남들에게 친절하다
먼저 말을 거는 편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선뜻 먼저 손을 건내는 성격.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정이 많다. 

#이타주의적, #스스로에게는 엄격함,#외유내강
-남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생각함. 상대방의 필요를 자신의 것보다 우선시 한다.
다만, 자신에게는 엄격하여 안보이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한다.

#감정 표현 서투름(화남, 서운함 에서)
-정말 친한 사람들 외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 한다. 
가족 부모님
취미,특기 맛집 찾아다니기/ 맛 없다는 현인빵도 잘만 먹는다
보이스 최현수 성우님 
https://www.youtube.com/watch?v=Re4UoG0rCDE
https://www.youtube.com/watch?v=ZmV6o2tgxnc

 

 


샬레이안 출신이지만 그가 리퍼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필립의 아버지의 과거와 연관이 있다.

 

현재 샬레이안 내 라비린토스의 메리올 실험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는 본래, 갈레말 제국에 점령당한 속국의 국민이었다.

제국의 피정복민으로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그는 제국에 핍박받는 사람들과 열심히 살아가고자 노력하였다. 한랭지에서 살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길 바랬기에, 그는 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나는 농작물들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어린 나이에도 손이 꽁꽁 얼더라도 그 땅을 일구고 농작물을 생산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던 모습을 멀리서 유심히 지켜보던 한 갈레안 인이 있었다.

 

여느날 처럼 식물을 키워보고 실패하여 실망한 필립의 아버지에게 그가 먼저 다가왔다. 

"마치 우리 일족 같은 모습인 걸. 아,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어. 우리도 너희랑 별 반 다를 게 없으니까."

갈레안 인의 표식인 제 3의 눈을 가졌음에도, 그들은 이제는 옛 것 취급을 받고 있는 리퍼 일족이라고 말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농기구를 우리는 무기로 쓰고 있거든. 좀 웃기지만, 본래 우리는 따스한 남부에서 농경민이었다고 하니까."

어깨를 으쓱하며 다 옛 이야기라는 듯이 말하는 그에 관심이 생긴 필립의 아버지는 그날 부로 그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갈레말 제국의 역사를 듣기도 하고 식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그들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져만 갔다.

 

하지만, 모든 것이 꼭 영원하지 않듯, 그들에게도 끝이 찾아왔다. 고향을 찾은 후에도 끝나지 않는 갈레말 제국의 침략 정책에 리퍼 일족은 결국 반기를 들게 되었다. 리퍼 일족의 수장인 룰루스가 솔 조스 갈부스의 암살을 시도하나 미수에 그치게 된다. 점점 힘을 갈망하며 미쳐버린 수장과 황제 암살을 이유로 제국의 적으로 간주되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태에 다다랐다. 

리퍼 일족이 모두 숙청 당하기 며칠 전, 그는 필립의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만났다.

"나는 곧 우리 일족과 죽게 될 거야. 이젠 어디도 갈 곳이 없을꺼야. 그러니, 이걸 네게 마지막으로 남길게. 

분명 우리 일족의 힘이 언젠가는 필요할 때가 있겠지. 그때가 찾아온다면, 네가 부디 써줬으면 해. 

물론 네가 하는 식물 개량도 잘 되어서, 언젠가 이 땅도 사람들이 굶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그런 미래가 왔으면 하네."

마지막으로 미소를 띈 그는 자기 일족의 마을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후, 모두가 죽었다는 소식만이 전해졌다.

 

힘겨운 생활에서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점에서, 그 사람의 일족의 자부심을 기리고자 그는 갈레말 제국을 떠나고자 결심한다.

친구가 건내준 유품을 그는 손에 댈 수 없었다. 그의 유언과도 같은 말을 지키고자 때를 기다림과 동시에 너무나 큰 상실감에 차마 만질 수가 없었다. 작은 주머니에 유품을 넣고 그는 천천히 제국을 벗어나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그 척박한 땅을 개간하던 노력과 이곳저곳을 다니던 덕분인지, 예상보다도 일찍이 라자한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후에 그는 라자한을 거쳐 울다하에 정착하여 식물을 재배하는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험한 곳에서부터 해왔던 일인 만큼, 그에게 이보다 더 잘 맞는 일은 없었고, 그 노력의 시간 덕분에 남들보다도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기 시작한다. 다날란의 모든 식물들을 알게된 그는 사막도시를 거쳐 더 많은 도시들을 방문하며 식물에 대해 더 알아가고자 하였다.

어느덧 그는 라노시아에 잠시 자리를 잡고 있었다. 평소와 같이 식물을 연구하던 때에,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이국의 여성이 있었다.

저 멀리 있다던 지식의 도시에서 왔다던 그녀는 그가 알고 있는 식물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보고 그에게 같이 갈 것을 권했다. 

"당신이라면 분명 샬레이안에서도 식물 분야에 있어서 한 획을 긋는 학자가 되겠어요."

그녀의 말대로 그는 10년 내에 샬레이안에서 식물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제는 단순히 식물을 알아가는 것을 넘어 척박한 땅에서도 여러 식물들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식물 품종 개량과 농법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렇게 전문가의 길을 걸으며, 오래 전 친구와의 약속은 기억 속에 묻게 되었다.

 


샬레이안에 자리를 잡고 2년 후, 우연으로 만난 둘은 결혼을 하고 이윽고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부모님의 반반을 닮아 흑발의 금안을 가진 남자 아이였다. '필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아이는 조용하면서도 생각이 많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많았다. 그 부모에 그 아이라며 모두가 아이를 귀엽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순수한 아이의 호기심이 어떠한 결과를 일으킬 지는 아무도 몰랐다.

부모님 모두가 연구로 집을 비웠을 즈음, 심심한 나머지 필립은 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부모님 모두 연구자였던 만큼, 집에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 시킬 것들이 많았다. 보물찾기를 하듯 이곳 저곳을 뒤지던 아이는, 아버지의 방에서 한 오래된 주머니를 발견하게 된다. 

세월의 흔적을 받은 듯 꾀죄죄한 주머니를 유심히 보고는 오히려 멋진 것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순수한 생각을 하고는 이내 주머니를 열어 손에 털어냈다. 

손으로 떨어진 검은 크리스탈이 빛을 받은 듯 빛나보였다. 이를 가만히 보다 필립은 그 고사리 만한 손으로 크리스탈을 이리저리 보다가 한번 꽉 쥐어보았다. 그 순간 나타난 거대한 환영에 필립은 그만 기절하고 만다. 

 

한참 후에 눈을 뜬 필립 옆에는 걱정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였다. 

"아빠...그건 뭐였어요?그 검은 사신 같은 거요"

자신이 뱉은 말이 들키면 안될 것이었는지, 필립의 아버지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결심한 듯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아빠의 오랜 친구의 유품에서 나온 것이란다. '아바타'라는 것이지.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사실 그 친구와의 만남이었는데...그걸 잊고 있었구나." 

필립의 아버지는 필립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 하였다. 아버지의 친구가 갈레안인인 리퍼 일족이었다는 것, 그의 소울 크리스탈을 받았지만 아버지는 사용하지 않고 봉인해두고 있었다는 것 등...필립은 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지금은 아무도 살아 있진 않겠네요."

"아무래도...그러하겠지. 하지만..혹시나 모르잖니.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가 너의 스승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구나."

"그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면...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어요. 수소문이 답이겠네요."

 

그날 이후, 필립의 부모님은 은밀하게 조달꾼들에게 부탁하여 울다하와 라자한을 중심으로 리퍼 일족의 생존자가 있는 지 여부를 의뢰하였다. 그 기다림의 시간 동안, 필립은 종종 리퍼 소울 크리스탈을 쥐어보며 아바타를 보고 대화를 하였고(거의 혼잣말에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를 찾아보고자 노력하였다. 노력의 끝에 희망이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필립이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 리퍼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필립. 울다하에 있는 레무레스 패밀리의 보스가 아무래도 그러하다는 구나. 어때, 가보겠니?"

"하지만..이 소울 크리스탈은 아버지가 친구분께 받은 것인데...정말 제가 이어도 괜찮은 것인가요."

"그 친구가 그랬지...아바타가 보인다는 것은 보이드의 요마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야.

이 아빠는 슬픔에 잠겨 그 친구가 남긴 말의 절반 밖에 이뤄내지 못했지...그걸 네가 우연히 잡게 된 것도.

그것 또한 운명인 것이 아니겠니. 그걸 너의 기반으로 삼아 나와 내 친구의 남은 소원을 들어주렴."

 

아버지의 말을 듣고 필립은 결심을 하고 다음날 샬레이안을 떠나게 된다. 1571년, 필립은 림사 로민사를 거쳐 울다하에 도착하여 이내 레무레스 패밀리의 드루실라를 만나게 된다. 필립의 소울 크리스탈과 그의 아바타를 본 그녀는 참으로 기이한 운명이라 말함과 동시에 필립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혹독한 훈련을 받아 리퍼일족의 암살술과 아바타 제어를 배운 후, 필립은 리퍼 일족이 갈레말 사람들에게 한 것 처럼 자신도 남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드루실라는 '이용만 당하다 버려지는 게 아닌, 남을 도우면서도 리퍼의 힘을 이은 것에 긍지를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해주며 필립을 보내준다. 그날 부로 필립은 모험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모험가가 된 지 얼마 안있어서 마물 토벌 의뢰가 많아지며 이곳 저곳에 의뢰를 하러 다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강한 마물들이 등장하고 수는 늘어만 갔다. 어느 새 시민들이 사는 안전한 도시도 마물들이 출몰하면서 지칠 때까지 마물들을 상대하게 된다.

 

1572년, 카르테노 평원에서 제국과 에오르제아 세 도시 연합군의 싸움이 일어날 때, 필립은 울다하에 있었다. 자신이 머물렀던 도시인 만큼, 아버지의 첫 시작이 있었던 도시인 만큼 조금이라도 더 지켜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붉은 별은 낮밤 관계없이 붉은 빛을 뿜어내었고, 그것이 별이 아님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였다. 유성이 떨어지며 하늘이 붉게 변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지만, 필립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온몸이 아파도 겨우 남은 기력을 다시 끌어올리려 할 즈음, 날 회랑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혼란에 폭동이라니...'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고 필립은 날 회랑으로 향했다. 

회랑에 왔을 때는 한 어린 여성의 말이 들렸다.

 

"두려움에 빠지지 마라! 절망에 휩싸이지 마라!

짐과 함께 상처 입은 울다하를, 에오르제아를 새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울다하의 여왕, 나나모의 연설에 필립은 이내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발을 돌렸다. 그와 동시에 그의 기억은 끊기게 되었다. 

시끄러웠던 소리들은 잦아들었고, 붉었던 밤 하늘은 이내 평소와도 같이 수많은 별들이 놓아진 검은 하늘이었다. 그리고 온전한 모습을 갖춘 왕성을 보며 필립은 어떠한 일이 일어났음을 알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좀처럼 알 수 없었다. 

 

다만, 그가 알고 있는 단 한 가지는 자신은 모험가이기에 모험을 계속해야한다는 것이었다.

 


-필립은 제 7재해 이전, 6성력 때 초월하는 힘을 얻지 않았습니다. 7재해가 일어나기 거의 직전에 모험가 생활을 시작하였기 때문이죠.

 7재해 이후, 신생 에오르제아 처럼 간단한 전투 후에 크리스탈을 얻어서 그때 하이델린에게 선택 받습니다.

-빛전이지만, 아젬의 혼은 아닌 빛전입니다.(주인공 모험가의 동료 이죠) 

-가지고 있는 초월하는 힘은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읽는 것에 특화 되어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무기와 능력을 쓰기에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할 겁니다. 정작 자신은 그렇게까지 유명해지고 싶진 않았을테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리퍼에 대해 알길 바라기도 할껍니다.

-전반적으로는 빛의 전사(주인공 모험가)와 함께 다닌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창천 및 칠흑,효월 부분에 관해서는 추가적인 작성이 더 필요할 거 같아요.

 

01

cm. 상어늪님, 구구마님

 

"이 먼 곳까지 오시다니. 고생 많으셨네요.

쿠가네의 길 안내는 제게 맡겨주세요."

 

< PROFILE >

이름 사라
나이 33 (*효월 기준)
종족,출생지 레젠(중휴+숲레젠 혼혈)
210cm
직업 전투직:궁술사->적마도사

쿠가네 내 고위직 인사 외동아들 
성격 # 친근함, #나긋함, #사교적인, #온화함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 정도로 사교적인 성격.
(부모님의 영향으로 이러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어린아이에게도 눈높이를 맞춰서 인사를 하고 말을 해주는 등
남녀노소 노년, 어린아이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남긴다.

#호기심, #적극적, #도전적
사람을 만나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 또한 좋아하기에 각 나라에 대해 아는 것도 많은 편
지식만이 아닌 무술이든 문화, 역사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을 알아가는...
어쩌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부분까지도 알아가고 싶기에 바람에 몸을 맡기듯 세상을 알아가는
모험을 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가족 부모
취미 산책

 

쿠가네 고위 관료 였던 중원 휴런과 쿠가네로 파견된 그리다니아 대사인 여레젠. 이 둘의 운명적인 만남이 쿠가네에서 시작되었다. 우연히 항구에 아리따운 여성 레젠을 본 사라의 아버지는 첫눈에 반했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던 날, 햇빛이 마치 그녀만을 비추는 듯 보였다고 한다. 그녀를 눈에 담고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어색한 동양 문화나 언어에 곤란함을 겪을 때마다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그녀를 도와주었다. 그의 노력이나 모습에 약간의 귀여움과 친절함을 느낀 그녀는 어느새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달이 크게 뜬 밤 다리 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몇년만 머물려던 쿠가네에서 자리를 잡고 그 둘은 서로를 닮은 남자 아이를 낳았으니, 그 아이가 바로 사라였다.

 

예쁘장하게 생겼었지만, 아이가 눈을 처음 뜬 순간. 부모들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가졌을 당시, 사라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잠시 외가인 그리다니아를 방문했었다. 7재해의 영향으로 균열이 간 곳이 생겼고, 그 중 봉인 되었던 암다포르 시가지에  위험이 생겼었다. 쿠가네에 오기 전 본래 환술사 였던 사라의 어머니는 환술사 길드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고 그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녀를 걱정한 아버지 또한 함께 시가지로 향했다. 점균과 곤충 마물들을 정리 하여 더 깊게 들어갔다. 그 내에 자리잡고 있었던 마하 요마들과 잔재들이 아직은 그들의 힘으로 부족하여서였을까. 재해의 영향으로 잠시 강해졌기에 그들을 아예 물리치기는 어려웠었다. 그 과정에서 요마들의 영향(에테르 감지 및 이를 먹으려고 하는)을 받아서 인지 사라의 어머니는 도중에 쓰러졌었다. 가까스로 그녀를 데리고 임시방편으로 봉인을 하고 나왔었다. 그 때 요마들이 이루던 환경의 보이드 영향이 아직 면역이 없던 태아인 사라에게 영향이 갔었다. 

 

한 쪽 눈은 아버지의 눈을 닮은 푸른 눈을 또 다른 눈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종종 나타난다는 붉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를 본 뿔의 아이들인 백마도사들은 아기의 몸을 이곳 저곳 살펴봤다. 다행이도 목숨이나 신체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모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나서야 다시 쿠가네로 돌아갈 수 있었고, 비록 태어날 때부터 저주를 받은 듯한 붉은 눈을 가졌어도, 그래도 이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라며 사라를 열심히 키워나갔다.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의 사랑, 그리고 다양한 나라들의 사람들이 오고 문화가 공존하느 쿠가네에서 사라는 어느 누구보다도 개방적인 자세와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 아이가 되었다. 하루는 아버지를 따라 간 적성조의 훈련을 보며 활에 반해 적성조 사람에게 활을 배우기도 하고, 언제는 동쪽 나라를 이루고 있는 다른 섬에서 온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며 때를 쓰기도 했었다. 또 언제는 각 국 대사관이 있는 대사관 거리에서 돌아다니며 대사관 앞을 지키는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등 그러한 순수한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점점 성장해가며 어느덧 어머니와 아버지의 좋은 점만을 빼닮은 아이는 이제 자신의 세상을 더욱 넓혀가기로 헀다. 가까이 갈 수 있는 동쪽 나라의 섬들을 방문하고 오기도 하고 그 곳에 머무는 동안 관심이 있었던 무술인 활을 더욱 구체적으로 배우고 왔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안내도 하고 아이들과도 노는 듯, 어느새 쿠가네의 가이드 같은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성인이 되고 꾸준히 배워왔던 자신의 궁술 실력으로 쿠가네에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은 사라는 언제나 높은 탑 위에서 쿠가네의 빛들이 비추고 있는 저 먼 바다들을 바라봤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언제나 방향이 다르고 그 시작과 끝이 다른 곳으로 향하듯이 그는 자신의 인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젠가 이 작은 항구도시를 벗어나 세계를 다 담을 수 있는 그 순간을 바라며 그는 늘 바다를 바라봤다. 

 


전투능력: 궁술사이지만 동방 궁술을 사용한다. 동쪽 나라에 있는 소수 종족에게 전수 받은 궁술을 사용하며 작은 국궁을 들고 다닌다. 다들 활의 크기를 보고 그를 놀리지만, 작지만 긴 사거리와 빠른 연사, 정확한 명중력을 보고 나서는 다들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동쪽 나라에서 배우는 동안 오래 머무르며 밤낮 가리지 않고, 날씨를 가리지 않고 연습하였다고 한다. 

 

 

<빛전과의 관계 및 메인 스토리 관련 전개>

 

조금 늦게 쿠가네에서 빛전과 그의 동료들을 맞이한다. 가볍게 쿠가네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도시를 안내해주기도 한다. 이후 주변국인 도마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그에게 말해주기도 함과 동시에 자신도 한번 말로만 듣던 나라들을 가보고 싶어한다. 그의 마음을 봤었던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사라에게 권해보고 이후 그를 오랜 시간 바라봤던 그의 부모님도 그에게 견문을 쌓고 오라는 말을 해주며 그에게 여행을 허락해준다. 말로만 듣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도마의 상황과 주변국들의 상황을 보며 자신은 너무나 편하게 살아왔음을 깨닫고, 그들의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삶을 위해 빛의 전사와 그의 동료들을 도와 도마와 알라미고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워나간다. 

 

도마의 해방 이후 히엔에게 연락을 받고 도마 도읍지에서 강고스로 이동한다. 4군단과 격렬히 저항을 하는 보즈야 저항군을 만나고 그들을 돕고자 한동안 보즈야에 머문다. 뛰어난 궁술 실력으로 그들을 돕지만, 넓은 지역으로 떨어지는 포탄과 제국의 기계들에 자신의 힘에 한계를 느낀다. 이미 김리트 황야에서 싸우고 있을 빛전과 새벽, 에오르제아 동맹군들을 생각하며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해방군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무기나 전투직에 관심을 갖던 중, 적마도사인 메리올과의 이야기를 통해 적마도사의 역사나 그가 적마법을 잡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해당 부분은 보즈야 돌발에서 나오는 이야기..정확한 부분은 추후 추가) 잘못된 길을 간 스승과의 대적, 제국에 대한 저항, 그리고 알라미고에서도 쓰인 저항의 힘. 적마법이 걸어온 길에는 언제나 저항이 함께 했고 이를 가능하게 만든데에는 불타는 의지와 피로 땅에 새겨진 그들의 결의 였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 적마법과도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도 짐이 되지 않고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었기에 그는 자신의 한계에 저항하고 이겨내고자 적마법을 잡게 되었다.

 

추후 1세계에서 돌아온 알리제에게도 전선에서 배운 부분 외의 부분을 배워 더 자신의 실력을 보강해나간다.

 

효월에서는 갈레말드에서 제노스에게 몸을 뺏긴 빛전을 그가 아님을 알고 경계 하기도 한다. 

조디아크와의 싸움 이후,  샬레이안에 돌아온 날 밤에 조용히 찾아간다.

 

"...잠이 안 왔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보이는 말일까요? 

사실은 당신이 많이 걱정되었거든요. 내가 보즈야에서 싸우고 스스로를 단련 시키는 동안, 당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도 그 어깨에 짊어진 짐이 더 많아졌다는 것도요. 

당신도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봤을텐데, 이제는 세상을 짊어진, 빛의 전사로 모두의 기대를 다 가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최근의 일로 당신도 한 사람이고 인간인데, 한계도 느끼고 자칫 당신도 쓰러지고 무너지는 날이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자, 받아요. 어렵게 부탁해서 받아왔는데...동방의 꽃이면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에요.

연꽃. 청결함과 신성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언제 어디에 있든 빛나는 당신의 모습이 이 꽃과 닮아서요. 

이 말이 당신에게 무게가 되질 않길 바라고...조금이라도 당신이 진 무게를 저도 더 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잠시 힘들다면 언제든 기대도 좋아요. 편안하진 않겠지만, 토닥여주고 당신에게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슬슬 그만 가볼께요. 오늘 밤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자길."

 

바나스파티에서의 일로 지극히 충격을 받는다. 그러한 재해와 사람들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다가도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힘이 되고자 힘듦에도 자신의 힘을 보탠다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지 구역질을 하고 한동안 잠을 잘 못자기도 하였다)

이후 천천히 회복하여 다시 그들이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

 

우주의 끝으로 가는 빛전과 새벽의 일행들에게 꼭 무사귀환 하기를 바라며 동방의 악세사리를 건네주기도 하였다. 자신은 비록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작은 마음이 힘이 될 수 있기를 빌었다. 

 

13세계인 보이드로 갔을 때, 과거 눈에 받은 영향으로 붉은 눈 쪽에서 통증을 느껴 안대로 가리게 된다. 

012

 

 

 

< PROFILE >

이름 라샤드(Rashad)
나이 36 (*효월 기준)
종족,출생지 아우라 젤라, 다타크 족
217cm
직업 전투직:무도가
극단 소속 부단장, 현재는 크리크탄츠 선생으로 사베네어 섬에 정착중
성격 #사교적인, #온화함,#외향적,#적극적

-어릴적부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게 쉬운 편이다. 
어색한 분위기를 짧은 시간에 활기차게 만들 정도여서 낮을 가리는 사람들도 금세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 이다.

-어린아이들이나 외부인들에게도 친절하다.
어릴 때 동생이 생각이 난다던지, 자신도 이 곳의 토박이가 아니기에 공감이 가고 하는 바가 많아서 그러하다.

-발이 넓은 편. 이름만 대도 사베네어 사람들이 그를 알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좋은 연을 쌓고 있다.

가족 부모님,남동생 '츠바키'
취미 기상 후 명상

 

 


<라자한 오기 전까지>

동주 오사드 소대륙 남부에 위치한 아짐 대초원에 살던 아우라 젤라 부족원 중 하나. 라샤드가 속한 부족은 '다타크 족'으로 초원에 사는 부족들 중 가장 이동 거리가 먼 부족이다.  1~2시간 이상 같은 장소에 머물지 않기에 언제나 말에는 최소한의 짐들만이 있었다. 늘 이동다니는 생활에 잠도 말 위에서 잘 정도였기에, 라샤드와 동생은 어린나이 때부터 말을 탈 수 있었을 정도였다. 

잠시 정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때는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의 악천후였기 때문이다. 이때만큼은 잠시 천막을 쳐서 여러 가족들이 모여서 날씨가 괜찮아지길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이 머무는 시간 동안은 부족에게 전해지는 풍습을 행해왔다. 중앙에 온열기구를 두고는 그 주변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었다. 풍파를 맞아 오래된 악기를 하나둘 꺼내고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서 마음의 안정감을 되찾는 경우가 많았었기에 이 시간 만큼은 늘 행해지고 있었다.

라샤드 또한 자주 있지 않은 이 시간을 좋아했다. 리듬에 맞춰 작은 손과 발을 움직이고 잠시 걱정을 두고 음율에 몸을 맡기듯 춤을 추는 것이 그에게는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평소와 같이 이동을 하던 중, 강탈을 일삼는 다른 젤라부족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이때 난리통 속에 그만 동생의 손을 놓치게 되어 동생을 잃어버리게 된다. 동생의 이름을 부르지만, 평소 이동 거리가 긴 부족 특성이 이때는 단점으로 적용되었다. 긴 거리를 이동하게 되었기에 이미 동생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수평선만이 보일 뿐이었다. 

 

어디선가 울고 있을 동생을 찾겠다며 혼자서 말을 끌고 온 길을 되돌아 가봤지만, 자신과 같은 아우라족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동생도 같은 부족이었기에, 어디론가 가야한다는 그러한 무의식적 행동이 발생해서인지 저 멀리 어딘가로 간 것 같았다.

다만, 방향이 잘못된 것이었을 뿐이었다. 

찾을 수 없는 동생의 행방에 라샤드는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형인 내가 널 찾겠다며 다짐한다. 

동생이 죽지 않았기를 매일매일 바라면서 나이를 먹어간다. 하지만, 저 일로 인해 더 이상 자신이 좋아하던 춤을 즐기지 못하게 된다.

보면 볼 수록 동생과의 추억이 떠올라서 그것이 이젠 고통스럽게 느껴졌었다. 

 

성인이 된 후, 부족을 떠나 동생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당시에 찾아보지 못했던 아짐 대초원 구석구석을 다니며 행방을 찾지만, 자신의 동생을 찾을 수 없었다. 그가 고민을 하던 중에, 젤라 부족의 경우 저 먼 북주에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초원을 떠나 저 먼 일사바드로 가야했기에 주저하였지만,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서 라자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홍옥해를 통해 쿠가네로 간다. 

 

라자한 대사관에 와서 라자한에 아우라 젤라와 아우라 렌 족이 같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는 희망을 가지고 사베네어섬으로 향한다. 

 

 

<라자한에 온 후>

섬에 도착하자마자 쉴 틈 없이 바로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다른 종족들이 어우러 살아가는 모습이 마치 형형색색으로 이루어진 사베네어 섬 그 자체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창 사람을 찾던 중,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으로 따라가게 된다.

사베네어 섬 중심 즈음에 있는 언덕 위, 카자야 연무장에서의 공연 때문이었다. 

실망감을 감추고 발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울리는 노랫소리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도가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멍하니 그 공연을 보게 된다.

크리크탄츠가 만들어진 곳인 만큼 춤도 화려하고 아름다우면서 절도있었다. 공연이 끝났을 때, 자신도 모르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있는 걸 깨닫는다. 

부끄러운 마음에 연무장을 내려오려는데, 뒤에서 어느 여인이 라샤드를 불러세운다. 

 

"아까부터 눈에 들어왔는데, 너, 춤을 즐길 줄 아는 구나?"

"...그저 어릴 때 즐겼던 추억에 불과합니다. 오랜만에 멋진 춤을 봐서 그래요."

"전혀 그렇지 않던데? 내 눈은 못 속이거든. 근질근질해서 발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잖아."

"...처음보는 사람 놀리지 마세요."

"그래. 그래도 이 춤이 네게 도움이 되었나보다. 아까보다도 화색이 더 도는 모양이네. 더 보고 싶다면 라자한으로 와. 

그곳에서 소공연을 보다 더 하고 있단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도가들에게 가보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라샤드는 마음이 혼란스러워진다. 

오랜만에 보는 좋아하는 것과 여기까지 온 근본적인 이유의 충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적 여유로움이 있기에, 그리고 오랜만에 그에게 기쁨을 준 그 춤에 관심이 있던 것은 사실이었기에 그날 저녁 라자한으로 가본다.

 

라자한 윗층에 자리잡은 식당 무대에서 아까보다는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멍하니 보고 있는 중에 아까 다시 봤던 여인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다시 올 줄 알았어. 네게 필요해 보였던 게 맞았구나?

어때, 우리 극단에 들어오지 않겠어?"
"저는 저분들 만큼 춤 추진 못해요."

"초보가 당연히 저렇게 추기까지는 배울게 많지. 하지만...너는 금세 배울꺼고 이 춤, 크리크탄츠를 잘 출 수 있을꺼야."

"이걸 배우기에는 여유가 그렇게 있지 않아요. "

"동생 찾는다고 하지 않았어? 그거 알아? 이 극단에 들어와서 춤을 배우면 이 별의 모든 곳을 다 다닐 수 있다는 거.

춤을 좋아하고 추면서 그러한 과거의 기억이 다시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면, 분명 너의 감정도 춤에 녹여져서 나올꺼야.

그런 춤을 일사바드만이 아닌 저 멀리 에오르제아에도 선보일때, 인연이 닿는다면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꺼야."

 

 

단장의 말에 감명을 깊게 받고는 본격적으로 극단에 들어가면서 천천히 무도가를 배우기 시작한다. 유목생활로 다져진 몸과 즐기고 배우는 자세로 단숨에 춤을 배우게 된다. 언젠가 이 춤을 볼 동생을 위해 라샤드는 춤을 계속 추게 될 것이었다.

 

약 10년간 생활을 하며, 어느덧 극단의 부단장이 될 정도로 매력적인 춤을 출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이 자신의 스승처럼 똑같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며 가르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언젠가 이 춤이 네게 닿기를 바라며... 서로를 알아볼 순간까지 이 춤을 멈추지 않을게."

 

 

+부수적 설정

동생: 츠바키 (본명: 라훌)/ 33세 (*효월 기준)

-동생은 습격으로 부족무리에서 벗어나게 됨. 습격한 부족에게 납치되기 전, 겨우겨우 탈출하나 자기 가족들과 부족원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상황. 스스로를 믿고 가다보니 얀샤까지 도착하게 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며칠을 이동하다보니 결국 길가에 쓰러지게 된다.

추후 이를 발견한 노부부가 그를 거두면서 얀샤에서 생활을 하게된다.

이때의 일로 충격이 조금 커서 과거의 기억을 잃으면서 자신의 옛 과거를 잊게 된다. 

츠바키라는 이름은 양부모인 노부부가 그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그들의 아들로 살아가면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도 당하지만,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주변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점점 커가며 얀샤에 위치한 도마의 병사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때 전투나 훈련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무라이를 배운다.

성인이 되고 도마 소속 무사가 되어 히엔,고우세츠,유우기리와 함께할 정도의 위치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제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도마 사람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고 자신은 유우기리와 함께 난민들을 데리고 에오르제아로 도망쳐갔었다. 

 

빛전과 새벽의 혈맹, 에오르제아 동맹국과 여러 젤라 부족들과 함께 도마 탈환전에 참전. 도마 해방 후, 다른 젤라 부족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속했던 부족과 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라샤드가 말했던 신체적 특징, 문신, 라샤드에 대한 것)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그가 사베네어 섬으로 갔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사베네어 섬으로 이동한다. 

 

도마보다 더운 날씨와 화려한 색채로 이루어진 사베네어 섬의 마을 근처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형을 발견. 그와 이야기를 하고서야 비로소 약 22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후 형과 함께 일사바드 파견단에 들어가 갈레말드에 진입 및 전투를 함께 한다. 

사베네어 섬에 종말이 다가왔을 때, 형과 함께 섬 각지를 돌아다니며 최대한 주민들을 안정시키고 하는데에 힘을 썼다. 

종말이 끝난 이후에는 도마 도읍지로 다시 가서 도마 재건에 힘 쓰기로 한다. 종종 형과는 링크펄로 대화를 하며 안부를 물어보고 있다.

photo by. 탕님

 

"내가 잘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거든."

 

< PROFILE >

이름 다비드 글렌 (David Glen)
*애칭: 데이브 (Dave)
나이 30 (*효월 기준)
종족,출생지 황혼레젠, 울다하 출신
209.8cm
직업 전투직:몽크
현 자유 용병 , 모델 (*아래에 설명)
(전 불멸대 제 1 전투대대 소속) 
성격 # 느긋함, #자신만만, #자존감 높음, #충동적, #개방적 

평소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자신이 마음이 끌리는 것에만 먼저 발걸음을 옮기는 편. 

자신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알아서 종종 잘난 척을 하나,

실제로도 능력이나 외모적으로 잘났다.

충동적, 순간적인 감정이나 욕구를 빠르게 풀고 싶어하는 성격.

그래서 서로의 합의 하에 이루어 지는 욕구 충족에 있어서는 받아들이고 수락하는 편.
가족 양부모 
취미 팔굽혀펴기, 나무인형 때리기

 

 

늦은 새벽, 울다하 에랄리그 묘당에 버려져 있었던 황혼 레젠 갓난 아기. 그가 언제, 어떻게 이 곳에 버려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주변을 수색하여도 아이의 부모는 찾을 수 없었기에, 그저 어느 누군가 아이를 그 곳에 버린 것으로 추측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 받은 아이를 가엾게 본 한 휴런 부부가 그를 입양하면서 다비드는 자연스레 울다하에서 커나갔다.

 

 부모가 사랑을 너무나 많이 줘서일까, 다비드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였다. 다만, 점점 성장하며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방황의 길을 걷게 되었다.

 

휴런 아이보다 조금 더 큰 키, 조금 더 마른 체격, 긴 목, 라라펠을 닮은 뾰족한 귀. 

자신의 모습을 하나씩 뜯어보면서 그제서야 자신이 울다하에서는 드문 종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르다 라는 단어가 그의 머릿속에서 끊기지 않았기에, 의문을 풀고자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들리는 모험가 길드로 발걸음을 옮긴다.  모모디와 다른 모험가들에게 물어보고 하면서 비로소 자신이 이 도시에서만 있기에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날 저녁에 양부모에게 무작정 불멸대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하면서 자연스레 전투직을 배우기로 시작, 평소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다비드에게는 격투가가 가장 끌리는 직업이었다. 비록 길드 마스터인 해먼보다 추추토나 다른 길드원들에게 배웠지만, 재능이 있었던 것인지 남들보다도 빠르게 배웠다. 

 

불멸대에 들어가서 일병에서부터 시작하면서 작은 임무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성장해간다. 군 부대에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임무를 수행하며 알라미고인 부대원들에게 몽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된다. 몽크에 대해 알아가던 중,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역사학자 에릭의 의뢰를 받아 들이면서 위다르겔트를 만나 긴 시간을 거쳐 음,양의 차크라를 각성하며 몽크를 직업으로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일로 부대 일에 소흘해지면서 부대원들과의 싸움이 생겼고, 몽크를 배우기로 결정하며 불멸대에서 나오게 된다.(사실상 강제적 퇴출) 랄거 성도교의 격투술을 이어받았지만, 정작 스스로 쌓아올린 길을 포기하면서 한동안 방황하게 된다. 이 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방랑자 생활을 이어가며 종종 길드 의뢰나 용병 의뢰를 받아 생활하게 된다. (이 때 울다하 진주거리에서 돌아다니며 생활하면서 흡연도 시작, 원나잇도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으로 욕구 충족을 위한 서로 간의 합의 하에는 하는 편.)  

 

격투가에서 몽크까지 몸을 오랜시간 단련하고 특유의 회색 피부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섹시한 이미지로 몇몇 예술가들이 다비드에게 접근하기도 한다.

 

"당신들의 모델이 되어달라....뭐, 나쁘지 않네.

남들보다도 내가 신체적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거잖아? "

 

다른 예술가들의 모델이 되어주면서 그도 또한 자기 몸에 보다 자신감을 더 갖게 된다. 그를 모델로 한 작품들이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 알게 모르게 다비드에 대한 소문도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고 내렸다. 그러한 유명세가 꽤 나쁘지 않다는 듯 다비드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다.

 

 

 

 

 

 

"아, 이번에도 오셨군요,

당신에게 할로네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자, 심판을 시작해보죠.

당신이 이단인지 아닌지는 이 곳에서 떨어져보면 알 겁니다."

 

"..아아. 이번에도 역시 아니였나.

뭐, 당신의 영혼은 할로네 님께서 구원하실테니...아무 걱정 마시지요."

 

 

cv. 김승준 성우 (해당영상의 'D 백작' 톤)

https://www.youtube.com/watch?v=IZIPv3uKbDI 

< PROFILE >

이름 세실 드 클레망 (Cecil de Clement)
나이 32(*효월 기준)
종족,출생지 황혼 레젠, 이슈가르드 출신
신장 206.8cm
직업 이슈가르드 정교 사제 (실상은 이단심문관)
전투직: 소환사
성격 부드러우면서도 친절한 성격.
조곤조곤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은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더 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은 냉혹하고 잔인한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들이 지르는 비명과 고통을 보며 웃음을 짓고 즐거워 하는 것이 그의 삶의 낙. 
가족 가문 사람들이 가족 일원이다.
실제 혈연인 사람들은 모두 모른다.
취미 과거 고문서적 읽기

<과거 설정>

 

명문 귀족 남레젠과 평민 황혼 여레젠 사이에서 태어난 황혼레젠.

혼혈이지만 모성유전으로 황혼 레젠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눈의 경우 아버지의 눈색)

후에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갈 것을 걱정한 세실의 어머니가 새벽에 갓난아기인 세실을 대심판의 문 앞에 놓고 갔다.

 

'이 아이를 저 혼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요. 부디 잘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세실이 누워있던 바구니 아래에는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줬던 귀족 가문의 상징이 그려진 단추와 작은 브로치가 있었기에 

아버지는 단번에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성도에 들어오게 된 이상, 이 아이는 책임 지고 키우겠다는 다짐을 한 아버지는 자신의 정실 아이들과 공평하게 세실을 키워갔다.

물론 집안에서 아버지만 그를 차별없이 대할 뿐이었고, 실제로는 궂은 일까지 다 도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생아라는 취급을 받으며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자신도 명문가 사람이라는 그 신념으로 꿋꿋이 버티며 살아왔다.

 

집안에서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고자 성 앙달림 신학원에 들어가 신학 공부를 시작한다. 그것만이 세실의 유일한 안식처였고, 남들보다 충실한 신도의 기준을 갖춰가면서 점점 신전기사단이나 다른 귀족들의 눈에 들어가기도 한다. 

 

창천기사단 서열 7위의 오메리크에게 선택받으나, 세실은 이슈가르드 종교에 반기를 드는 자들에게 자신이 배운 진실된 신앙을 보이고자 하여 교황청 소속 이단심문국에 들어간다.

다른 이단 심문관들과 종교 재판, 이단 고문 및 심판을 여러 차례를 보면서 그 또한 비뚤어진 성격을 가지게 된다.

 

...아니 오히려 본 성격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래. 난 이런 것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였어. 아아...이 단말마적인 비명소리.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른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보며 쾌락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고 하는 등 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그의 모습에 이단심문관 출신인 샤리베르 또한 세실의 능력을 인정할 정도였다.

 

 

교황청의 충실한 신도이기도 한 그를 부르는 별칭은 '악마 심판자' 이다.

교황청의 사람들에겐 악마같은 이단을 심판하는 심판자로,

잘못된 심판으로 고통과 죄를 지은 사람들에겐 악마 같은 심판자로.

 

세실은 이슈가르드에서 그렇게 사람들 머릿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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